[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 맞아 21일 “야당을 상대할 때 정파적 이익이 아니라 국민적 상식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도록 나부터 변하겠다”고 변화의 의지를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치권이 과거의 감옥에 갇혀 있다”고 생각하고 “여야와 정부의 일하는 방식 등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하게 됐다”며 “우리 스스로가 갇혀 있는 과거의 감옥을 창조적으로 파괴하지 않고는 위기를 해쳐나갈 수 없다”고 현 상황을 평가했다.
이어 “모든 것이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민주화된 세상에 야당은 여전히 모든 문제를 음로론과 조작의 시각에서 보고 있다”며 “야당도 원칙론에 사로잡혀 정국을 더 꼬이게 하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평하고 “정부도 과거의 패러다임에 갇혀 민심과 동떨어진 정책을 내놓는 일도 허다하다”고 지적하고 창조적 변화를 주문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은 “100일이 아니라 1000일쯤 지난 것 같다”며 “취임 직후 진주의료원 국정조사, NLL사태, 귀태 막말사태, 국정원 댓글 국정조사 등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된 이슈가 터져 살얼음판을 걷는 하루 하루 였던것 같다”고 밝혔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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