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보험사기가 지능화되고 급증에 따른 사전 예방을 위해‘보험금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보험사기는 병원과 관계자의 결탁, 특정 직업군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4500억원에 달한다.

이에 신한생명은 지난 5월에 ‘보험금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 3개월간 시스템 안정화와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보험금 지급건에 대한 연령, 성별, 직업 뿐만 아니라 지역, 병원, 수술종류, 보험상품 등 다양한 관점에서 지급 추이를 분석한다. 분석 정보가 보험사기 이상 징후를 나타내면 조기경보(EWS-Early Warning System)를 알려 보험사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보험금 청구건 심사시 청구 유형에 따라 관련 판례 및 의료 자문내역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제공해 정확하고 신속한 보험금 심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보험금리스크 관리 시스템은 다양한 상황 분석을 통해 보험금 리스크 관리는 물론 보험사기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선의의 고객을 보호하고 고객 신뢰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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