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의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서비스가 예정대로 연내 진행될 예정이며, 리니지1 등 기존 게임들의 매출도 회복되거나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후속 테스트 일정이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텐센트는 지난 14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향후 일정에 대한 질문에 3~6개월내 대규모 테스트를 한 후 결과가 좋으면 오픈베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텐센트가 언급한 대규모 테스트는 조만간 공개될 후속 테스트 이후이나 연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텐센트가 언급한 대규모 테스트는 이용자 수에 제한을 두겠지만 규모가 매우 크고, 아이템을 판매하며, 테스트 종료 이후에도 계정이 소멸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오픈 베타 서비스로 볼 수 있다.

대규모 테스트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흥행 여부 및 규모가 가려질 전망이다.

컨텐츠가 대폭 보강되는 등 완성도를 높여 중국에서 서비스되기 때문에 국내 서비스 대비 성과가 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블레이드앤소울은 6월말 백청산맥 업데이트로 활동성 지표가 상당히 개선됐다.

한편 리니지1의 국내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리니지1의 향후 국내 매출이 금년 상반기대비 소폭 감소할 수 있지만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하반기 ‘격돌의 바람’업데이트 이후 휴면고객 복귀로 이용자수가 증가한 후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온은 4.5버전 ‘주신의 열쇠’의 28일 업데이트 실시와 여름방학 등 계절적 성수기 등으로 3분기에는 매출이 전분기대비 늘어날 전망이다.

길드워2는 지속적인 컨텐츠 업데이트 등으로 아이템 판매가 늘어나 매출은 현재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서비스는 9월 CBT 이후 한차례 더 테스트를 실시한 후 금년 말 또는 내년초에 개시될 전망이다.

확장팩은 내년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와일드스타는 현지시간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2104년 봄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수익모델을 월정액방식으로 할 예정이라고 고지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 홍종길 연구원은 “예상을 크게 상회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블레이드앤소울 중국 서비스 지연과 리니지1에 대한 수익 편중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서비스는 예정대로 연내 진행될 예정이고, 리니지1 등 기존 게임들의 매출도 회복되거나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 2000 원(12개월 forward EPS 11,528원에 목표 PER 20배 적용)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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