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주당 0.2주를 배정하는 2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증자로 330만5149주를 신규 발행한다. 총 발행 주식 수는 2149만5906주로 늘어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월 1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월 14일이다.
무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한 자본잉여금(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는 무상증자를 통해 자기주식 소각 효과가 발생해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기주식 소각 효과는 2일 종가 기준 약 130억원 규모이며, 자기주식 지분율은 기존 9.2%에서 7.7%로 하락한다.
이번 무상증자는 지난해 더블유게임즈가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3월 향후 2년 내에 자기주식을 활용한 구체적인 인수합병(M&A) 또는 전략적 제휴가 없을 경우 자기주식의 50% 이상 소각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주주환원 정책 계획을 선제적으로 실행한 것.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신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스웨덴의 아이게이밍 기업 ‘슈퍼네이션’의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현재 슈퍼네이션과 함께 아이게이밍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또 최근 스킬게임 신작 ‘캐시미아웃 빙고’를 미국에서 정식 론칭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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