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T)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대표 김영섭)가 가족의 통신 업무를 가족 대표가 대신해서 처리할 수 있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를 출시했다.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는 가족 중 통신 상품을 가장 많이 아는 구성원을 가족 대표로 지정해 집안의 통신 관리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한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통신사 중 처음 도입됐다.

기존에는 가족의 업무 처리를 위해 가족증명서류 및 위임장 등의 구비 서류가 필요했다.

앞으로는 우리가족대표가 본인 신분증을 제출하면 가족의 통신상품 관리 및 서비스 신청을 대신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는 가족 간에 모바일·인터넷·TV 등 결합 서비스에 가입 중인 고객이면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개인사업자 및 법인은 불가하다.

서비스 신청은 가까운 KT 매장을 통해 가능하며 우리가족대표와 위임하는 가족(위임인)의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가족 중 만 19세 이상 성인 1인을 대표로 등록할 수 있고 1년마다 안내되는 서비스 연장 문자를 통해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우리가족대표를 통해 처리 가능한 업무는 모바일 ▲선택약정 재가입, ▲정지·정지복구, ▲분실접수, ▲요금제·부가서비스 변경, ▲일반 기변, ▲인터넷/TV 정지·정지복구, ▲댁내 이전 등이며, 고객 이용 문의가 많은 업무들에 대해 우선 적용했다.

KT는 모바일앱(APP) 마이케이티에서도 우리가족대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향후 적용 예정이며,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범위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KT 가족 고객이라면 결합할인을 통한 통신비 절감은 물론, 가족의 통신업무 또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며 “가족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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