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당국의 상생금융에 대한 압박과 함께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로 금융권 CEO(최고겨영자들은 신년사에서 한 목소리로 상생금융 확대와 AI(인공지능) 투자, 리스크 관리를 언급했다.
◆신년사 공통 키워드 ‘상생금융·AI’
금융권이 새해를 맞아 상생금융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섰다. 금융당국이 지난해부터 상생금융에 대한 압박을 가했고 은행권 공동으로 ‘2조 플러스 알파’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에도 나서기로 해 이에 대한 적극적인 실행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미래 먹거리로 공통적으로 AI(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언급했다. 금융권은 플랫폼에 AI를 탑재하거나 AI 본부를 디지털 부문 하에 두는 등 조직개편을 했다.
◆외국 금융사에 대출채권 양도 가능
앞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대출채권을 외국 금융회사에 양도가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산은, 태영건설 사태 TF 결성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태영건설의 부실채권이 금융권과 부동산 시장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태영건설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 전담반(TF)’를 결성한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