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인도네시아의 루피화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만500으로 하락했다.

이는 태국과 같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정책 시행 임박 우려 확산으로 인해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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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Jakarta 종합주가지수는 2일 동안 8% 하락했으며 7월 소비자 신뢰지수도 108.4로 전월대비(117.1) 하락했다.

PT Mandiri Sekuritas 이코노미스트는 “인도네시아 경제는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가속화, 경상수지 적자 확대 등 부정적인 소식으로 가득 찬 상태”라며 “향후 달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루피화의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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