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시장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과잉 반응이 아닌지 지켜봐야 한다”며 선을 긋고 있다. 가계부채와 물가를 다시금 끌어올릴 위험이 있기 때문인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실적 악화와 내부통제 미흡으로 홍역을 앓은 우리금융그룹은 값비싼 광고비에도 일단은 연예인 광고모델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창용 “파월, 금리인하 본격 논의 시작 아닐수도”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제롬 파우러 미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아닐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FOMC에서 지난 13일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했지만 이 총재가 이같이 밝힌 것은 가계부채와 물가에 대한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보인다. 이 총재는 “여전히 물가 목표수준을 크게 웃도는 물가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긴장을 늦추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일단 연예인 홍보로 순위 높이기…위비 돌아온다”

실적 악화와 여러 차례 발생한 대형 금융사고로 잡음을 빚었던 우리금융그룹에 대해 이번엔 높은 광고비가 책정된 연예인 광고모델 홍보비가 도마에 올랐다. 신한금융그룹의 경우 자체 캐릭터를 통해 홍보활동을 하고 있어 우리금융그룹도 이처럼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금융권에서 나온 것. 이에 우리금융은 “순위권을 회복하기 위해 민영화 이후 초창기에는 연예인을 통한 홍보를 이어갈 것”이라며 “자체 캐릭어 위비도 ‘위비이즈백’을 통해 내년에 다시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단기적금’ 비교 시작…최고금리는 ‘카카오뱅크’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3개월 만기 예·적금 상품과 입출금자유예금 상품의 금리 비교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적금 상품의 금리가 높은 가운데 카카오뱅크의 한달적금이 연 8%로 가장 높았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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