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순천시는 19일 시립도서관에서 ‘인문학 독서토론마당’ 개강식 후 김선우 시인을 초청, 첫 번째 토론마당을 개최했다.
개강식에는 조충훈 시장을 비롯한 유료 수강신청자 및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인문학 독서토론마당은 내년 2월까지 7개월 과정으로 서울대 이나미 교수, 소설가 조정래, 철학자 강신주, 역사학자 백승종 등의 강의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마당은 김서우 시인의 저서 ‘어느 하루 구름극장에서’라는 저서 중심으로 ‘시를 통해 일상 깨우기’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문학, 역사, 철학 등 인문학 책읽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6개월 과정의 ‘인문고전읽기’ 프로그램이 5개 도서관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매주 진행되고 있고, 매월 1회 저명한 인문학자들이 참여하는 1년 과정의 ‘청소년 인문학 학교’에는 120여명의 중고생이 참여하고 있다.
조충훈 시장은 개강식에서 정신적 성장을 간과한 반성과 함께 그 대안은 인문학임을 강조하고 많은 시민의 생활 속에 인문학 책읽기 운동이 전파되기를 바라고 하반기에 공직자 리더십 인문학, 부모인문학 과정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조용호 NSP통신 기자, cho554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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