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하 퓨처랩)이 지난 16일 열린 ‘퓨처비 챌린지 2023’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글로벌 페스타’를 마쳤다.

퓨처비 챌린지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후위기 대응, 양질의 교육 등 UN지속가능발전목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를 제출하는 대회다.

지난 7월 22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진행됐으며 교육자 200여명과 함께 전국 70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했다.

글로벌 페스타에서는 ‘퓨처비 챌린지 2023’에 제출된 339개의 프로젝트 중 국내외 자문위원의 리뷰를 거쳐 37개의 프로젝트가 온라인으로 전시됐다.

또 MIT 미디어랩 미첼 레스닉 교수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과학관, 월드 라지스트 레슨 등 퓨처비 챌린지 글로벌 자문위원들과 실시간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컨퍼런스에서는 전시작 중 6개 팀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피드백을 받는 시간도 마련됐다.

선발된 6개의 프로젝트는 퓨처비 챌린지의 핵심 가치인 호기심(curiosity), 직접 실행하기(hands-on), 즐거운 탐구(playful mind)의 가치가 잘 반영되고, 교육 현장에서 좋은 참고가 될 말한 사례를 기준으로 선발됐다.

청소년의 시선에서 양질의 교육 문제를 흥미롭게 풀어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영상이 공중에?!’(박수아, 김신애·서울 충암중),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전등을 소등하는 스마트 스위치 ‘필요없는 전기 out’(조현승·인천 부내초) 등이다.

퓨처비 챌린지 2023 글로벌 자문위원 애리엄 모고스 리드(美 스탠퍼드 대학교 디스쿨 첨단기술 및 교육 리드)의 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강연에서는 디스쿨의 8가지 디자인 핵심 역량과 문제해결 프로젝트 사례가 소개됐다.

애리엄 모고스 리드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처럼 거대한 문제일수록 작고 구체적인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빠르게 실험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퓨처비 챌린지 프로젝트를 살펴보면서 손으로 직접 만들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고, 실수와 실패를 새로운 배움의 기회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향후 퓨처랩은 전국의 교육자와 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어린이, 청소년들이 디지털 기술에 기반해 자신만의 관점으로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아이디어를 펼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