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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호준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일본산 방사능 식재료 수입 검역체계 이중 잣대에 대해 국민은 불안하다고 논평했다.

정 대변인은 “일본산 방사능 식재료 수입 검역과 관련해 농산물과 수산물이 다른 잣대가 적용되고 있다”며 “즉시 일본산 식재료 수입의 검역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와 함께 관련 자료를 국민 앞에 공개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정호준 대변인은 “농산물이나 가공식품은, 세슘 같은 방사성 물질이 조금이라도 나오는 경우, 세관 통과가 금지되고 수입업자가 플루토늄 같은 다른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지 않다는 증명서를 다시 제출해야 물건을 들여올 수 있는 반면, 수산물의 경우는 세슘이 있더라도 기준치 미만이면 무사통과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 대변인은 “이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의 답변은 ‘수산물은 쉽게 변질해 통관이 늦어지면 업체의 손실이 너무 큰 데다 추가 검사를 요구하는 건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다’고 답변했다”며 “식약처 관계자가 국민의 건강이 아니라 업체의 손실을 왜 먼저 걱정하는지 가관이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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