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대표 조주완)가 국내 유수 대학과 손잡고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LG전자는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신공학관에서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히트펌프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 학계와 기업 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냉난방 공조시장 변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대학과 전문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 컨소시엄을 추가 발족해 글로벌 히트펌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美 알래스카주에서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Consortium for Advanced Heat-pump Research)을 발족하고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LG Advanced Cold Climate Heat Pump Laboratory)를 신설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LG전자는 글로벌 히트펌프 클러스터와 같은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통해 표준 기술을 선점함과 동시에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LG전자는 히트펌프 사업을 강화하고 기술을 고도화해 탄소 발생량이 많은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을 고효율 히트펌프식 난방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음향부터 디자인까지 LG TV에 꼭 맞춘 2024년형 사운드바를 선보인다.
대표 모델인 S95TR은 올레드, QNED 등 LG전자 프리미엄 TV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고 음질 저하 없이 생생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 DTS:X 등 입체음향기술과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HDMI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 등을 모두 지원한다.
LG 사운드바 중 최다인 15채널(9.1.5)을 지원한다. 최대 출력은 810와트(W)다.
TV 스피커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으로 사운드는 한층 더 풍부해진다. 또 AI 기반으로 콘텐츠 장르에 맞춰 최적의 음향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또 올레드, QNED TV와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잘 어울리는 사운드바 신제품 2종(SG10TY, S70TY)도 선보인다.
LG전자는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달 열리는 가전 IT 전시회 CES 2024에서 사운드 바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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