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코오롱FnC)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로스앤젤레스에 지속가능패션을 알리는 ‘서큘러 라이브러리’를 오픈하며 미국시장 공략의 첫걸음을 뗀다.

코오롱FnC가 선보이는 ‘서큘러 라이브러리(CIRCULAR LIBRARY)’는 마치 도서관처럼 ‘순환’에 대한 모든 것을 찾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먼저 서큘러 라이브러리에는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지속가능 캐시미어 브랜드 르캐시미어(LE CASHMERE)와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가 입점해 LA 고객들과 만난다.

르캐시미어는 2014년부터 자연, 동물, 생산자 친화적 생산 공정을 기반으로 진정성 있는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래코드는 2012년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로 탄생, 패션업계에 많은 영감과 메시지를 전달하며 지속가능 패션을 알리고 있다.

또 서큘러 라이브러리는 르캐시미어, 래코드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기능과 동시에 ‘순환패션’을 알리는 패션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운영된다.

이 장소에서는 업사이클 워크숍, 네트워킹 모임을 비롯해 순환을 주제로 한 작가 전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나아가 향후에는 미국 현지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및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순환패션’의 문화를 확장해가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픈을 기념해서는 첫 번째 전시로 ‘회장저고리’ 작품도 선보인다.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옷공방, 친환경 바이오 성분의 염색공법을 개발하는 큐티스바이오, 그리고 지속가능 캐시미어 브랜드 르캐시미어가 협업했다.

코오롱FnC ESG임팩트실 유동주 상무는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패션을 지향하는 브랜드가 모이는 에보키니 지역에 서큘러 라이브러리를 소개할 수 있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래코드와 르캐시미어 같이 한국의 지속가능 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현지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자원순환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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