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넥슨(대표 이정헌)이 글로벌 멀티플랫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e스포츠대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2023 KDL) 팀전 결승에서 ‘광동 프릭스(KWANGDONG FREECS)’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첫 정규시즌 팀전 결승은 지난 9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됐다. 현장 관람석은 개인전 결승에 이어 전석 매진됐으며 두 차례 프리시즌에 이어 정규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광동 프릭스(KWANGDONG FREECS)와 리브 샌드박스(Liiv SANDBOX)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졌다.
양 팀은 1페이즈부터 매 라운드 승패를 주고받는 접전을 보여주었으며,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풀 라운드까지 이어지는 박빙의 승부 끝에 리브 샌드박스가 2:0으로 첫 승전보를 울렸다.
2페이즈에서 광동 프릭스는 스피드전 3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ByungSu(고병수)’의 활약에 힘입은 리브 샌드박스가 아이템전을 승리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어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World(노준현)’의 침착하면서도 거침없는 주행에 힘입어 광동 프릭스가 2:1로 승리, 결승전답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보여줬다.
팀 대표 4인이 출전해 1대1 스피드 승자연전으로 진행되는 3페이즈에서 광동 프릭스는 ‘SPEAR(유창현)’의 자신감 넘치는 주행 능력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며 공격적이면서도 노련한 주행을 보여준 SUNGBIN(배성빈)이 ByungSu(고병수)를 꺾고 승리를 가져가며 정규시즌 팀전 초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결승전 MVP와 팬레이스 최종 MVP 모두 팀의 우승에 마침표를 찍은 SUNGBIN(배성빈)이 선정됐다.
광동 프릭스의 주장 World(노준현)은 “프리시즌에 이어 정규시즌의 첫 트로피를 광동 프릭스에서 들어 올리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우승의 원동력은 팬분들의 힘찬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하기에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전 개인전 결승전에서는 ‘Cool(이재혁)’이 첫 정규시즌 개인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세트에서는 Cool(이재혁)과 ‘NEAL(리우창헝)’이 각각 80, 68점을 기록해 2세트에 진출했으며, 이어진 2세트에서는 풀 라운드까지 이어진 팽팽한 접전 끝에 노련하면서 침착한 플레이를 펼친 'Cool(이재혁)'이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2023 KDL 정규시즌은 팀전 경기 종료 후 MVP 선수 투표를 실시해 시즌 중 가장 많이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 ‘팬 레이스 MVP 선수상’을 수여하는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이외 중계석을 무대 위로 배치하고 선수 인터뷰 존을 마련하는 등 현장을 찾아온 팬들의 관람 경험도를 개선시키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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