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10일 저녁 5시(이하 현지시간)에 중국 청두 가오신 체육센터에서 열리는 ‘CFS 2023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CFS 10년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대회 결승전에 앞서 공개된 영상을 통해 하늘에 있는 인공위성에 CFS의 10주년 소식을 전하고, 이를 전세계에 알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그런데 해당 영상 내 인공위성 장면이 연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실로도 이뤄졌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중국 최초 민간 우주기업인 구천휘성(九天幑星)이 운영하고 있는 인공위성 ‘무당벌레 1호’를 활용하기로 했다.
무당벌레1호는 지난 2018년 12월에 우주로 쏘아 올려진 인공위성으로 100Kg의 크기로 고출력 ‘집광등’(점멸 시 밝기 -0.5등성, 1등성과 비교 3.786배 밝음)을 가지고 있다.
위성에 연이어 장착된 집등광을 활용하면 지상으로 ‘모르스 부호’도 보낼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이번 무당벌레 1호를 통해 전달한 모르스 부호는 ‘CFS 10th Chengdu China’다. 오프닝 영상에서 인공위성을 통해 지난 CFS 10년 간의 역사와 CFS 10주년을 기념하는 대망의 결승전을 알렸고, 동시에 청두 상공에서도 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의 결승전이 시작했음을 알림으로써 전세계 크로스파이어 팬들에게 남다른 추억을 표했다.
스마일게이트 여병호 실장은 “이번 대회는 CFS가 걸어왔던 지난 10년의 영광을 전세계 팬들과 함께 나누고자 좀 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중국의 인공위성 기술에 더해 CFS의 10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최고의 리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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