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최인락 객원기자 = 부산 북구청(구청장 황재관)은 “오는 20일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관하고 안전행정부가 후원하는 제20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북구자원봉사센터소속 ‘네발보조공학센터’가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네발보조공학센터’는 북구 구포2동에 자리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지난 2006년부터 북구관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보장구(전동휠체어)를 무상으로 개량․수리해주고 보장구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네발보조공학센터'의 김주문(47) 소장은 뇌병변 1급장애인으로 자신과 같은 장애인들이 체형이 작은 한국사람들에게 불편한 수입 전동휠체어를 사용함을 안타깝게 여겨 장애 유형에 맞게 전동휠체어를 개량해주고 수리해주기 위한 비영리법인을 설립했다.

김 소장은 전동휠체어부착 핸드폰거치대 등으로 실용신안을 등록하는 등 전동 보장구 개량 기술을 개발하고 ‘네발수레’라는 인터넷카페를 개설하기도 했다.

한편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오는 9월 5일 부산시 자원봉사대축제 봉사상 시상식에서 한국기능연합회&카톨릭기사사도회(재가장애인들의 집수리), 낮과 밤을 밝히는 힐링천사들(독거노인 안전확인 멘토링), 덕천그린봉사단(사랑의 케이크봉사단), 엄마! 시장가요(가족과 소통하며 나누는 이웃사랑), RCY봉사단(장애인 재능 나눔 발 맛사지) 등 총 5개 팀이 부산시자원봉사센터상을 수상하게 된다.

최인락 NSP통신 객원기자, rem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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