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가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 업계와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무역의 날은 1964년 11월 30일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수출의 날’로 제정된 후 1990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수출 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된 올해 기념식에서는 현대자동차가 300억불로 최고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단일 법인이 달성한 수출실적이 특정 구간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경신할 때 수여한다.

현대자동차의 지속적인 수출시장 확대 노력의 결과로 전년도 대비 약 30% 상승한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어 기아가 2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LG이노텍 100억불, 삼성 SDI 60억불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하는 등 총 1704개 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의 91%는 중소기업이 차지했으며, 산업군 별로는 자동차 및 이자전지 관련 기업의 약진이 두드졌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서는 손보익 엘엑스세미콘 대표, 전세호 심텍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윤종찬 비엠티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596명이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을 수상했으며, 한국무역협회장 표창도 80명에게 수여됐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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