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가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잇는 두 번째 날갯짓을 펼친다.
에어아시아는 다가오는 2024년 3월 5일부터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의 이번 인천-코타키나발루 신규 취항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의의를 지닌다. 우선 인천에서부터 코타키나발루로 향하는 직항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점차 다각화되는 동남아시아 목적지로 향하는 승객의 선택폭이 더한층 넓어지게 됐다.
또 이번에 신규 취항하게 된 에어아시아의 중·단거리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AK)의 입장에서는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인천-코타키나발루 신규 취항으로 인해 코타키나발루 공항에서 운영하는 항공 노선이 총 18개 노선, 주 282편으로 증편하면서 코타키나발루를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허브 공항으로 자리매김케 하는 데 일조하게 됐다.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의 CEO인 리아드 아스맛(Riad Asmat)은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한국인 관광객에게 합리적인 운임으로 말레이시아의 휴양 섬 중의 하나인 코타키나발루의 매력을 소개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에어아시아는 ‘이제 누구나 날 수 있다(Now everyone can fly)’라는 슬로건에 맞춰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더 많은 사람이 합리적인 항공 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아시아에서는 이번 노선 취항을 기념해 최저 9만9000원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직항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제세금 모두 포함, 편도 총액 기준). 프로모션 요금이 적용된 특가 항공권은 에어아시아 홈페이지 또는 에어아시아 슈퍼앱에서 오는 12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여행 기간은 2024년 3월 5일부터 10월 27일까지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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