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LG유플러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모바일 앱(App.)이 ‘디지털 도서관’으로 탈바꿈하고, 3년 내 인기 도서를 1만권으로 확대한다.

아이들나라는 독서·학습·놀이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6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다.

특히 독서 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 아이들나라는 전국 만 2~8세 어린이 240만명을 겨냥, 독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디지털 도서관’으로 개편하고 2026년까지 인기 도서를 1만권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주요 내용은 ▲아이 관심사에 따라 책을 추천해주는 도서관 메뉴 신설과 ▲독서 목적별로 최적화된 독서모드 ▲모르는 단어를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아이들사전 등 신규 기능 추가다.

현재 아이들나라는 베스트·스테디셀러, 키즈스콜레, 그레이트북스 등 브랜드 전집과 해외 도서 등 인기 어린이 도서 4000여권을 제공하고 있다. 5년간 하루 2권씩 꾸준히 독서할 경우 3650권임을 감안하면, 제공 도서를 1만권으로 늘리는 것은 아이들의 도서 선택권이 크게 확대되는 셈이다.

먼저 도서관에서는 ▲노래·율동, 동식물, 숫자, 기계, 운동 등 성향별 ▲만 3세 이하부터 8세 이상까지 연령별 ▲동물, 자연, 배우기 등 관심사별로 전문가가 책을 추천해준다. 아이들은 흥미에 따라 책에 대한 집중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아이의 독서습관을 기르는데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서모드는 기존 ▲그림과 영상 콘텐츠 방식의 VOD북와 ▲직접 기기를 터치하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방식의 터치북에서 나아가 ▲직접 책장을 넘기는 전자책 방식의 리딩북 ▲취침 전 오디오 재생으로 청취가 가능한 오디오북을 추가 선보였다.

특히 리딩북은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이 기본 제공될 뿐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장을 직접 넘기며 읽어 나가는 방식도 가능하다.

모르는 단어를 터치하면 뜻을 쉽게 풀어 알려주는 아이들사전 기능도 갖췄다. 오픈AI의 챗GPT 기술이 적용됐다.

아이들나라는 내년 1분기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독서 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독서 기록장을 출시하는 등 고객들의 서비스 사용행태를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발굴하여 지속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개편과 함께 LG유플러스는 ‘독서성장판’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제시하는 마케팅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아이들나라 구독자 대상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아이들나라는 이용하는 통신사 관계없이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앱을 내려 받은 후 이용 가능하다. 월정액은 1만9800원(VAT 포함, 웹 구매가)이며, 가입 후 첫 1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2024년 1월 말까지 가입하면 50% 할인된 월 9900원(VAT 포함)에 서비스를 지속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실제 부모로써 아이가 독서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어 우리 아이가 직접 이용한다는 생각으로 도움이 되는 독서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디지털 도서관으로의 전환을 기획하게 됐다”며 “아이들나라가 전국 240만여명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기여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키즈 서비스 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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