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올 3분기중 거주자의 신용·체크·직불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47억 9000만달러(6조 1723억 9400만원)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3.1%,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수준이다.

29일 한국은행은 ‘2023년 3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을 통해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가 꾸준히 이어진 가운데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전분기 대비 상당폭 증가한 영향 등으로 카드 사용금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은 2022년 10억 3000만달러(1조 3272억 5800만원)에서 2023년 3분기 12억 4000만달러(1조 5978억 6400만원)로 증가했다. 내국인 출국자수 역시 지난 2분기 495만 2000명에서 3분기 626만 4000명으로 급증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사용금액이 전분기 대비 각각 2.6%, 5.2% 증가한 반면 직불카드의 사용금액은 29.9% 감소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