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오른쪽)13일 하워드 뱀지(Howard BAMSEY, 사진 왼쪽)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강창희 국회의장은 13일 오후 의장 집무실에서 신임인사 차 방문한 하워드 뱀지(Howard BAMSEY)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 촉진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의장은 뱀지 사무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최근의 폭염 등 기후변화는 GGGI 역할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주도하에 설립되는 최초의 국제기구인 GGGI가 계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어 “과거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에 두 번 민간위원으로 참여한 적이 있어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 촉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의회차원에서 열심히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뱀지 사무총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의 영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이에 따라 많은 국가들이 진지하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GGGI는 개도국의 녹색성장을 계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는 지난 2010년 6월 이명박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주도로, 한국의 민법 제 32 조 아래의 비영리 재단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국가 녹색 성장 계획 및 구현 ▲연구 부문 ▲공공·민간간의 협력 등을 주요 사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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