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이수시스템의 국내 독자개발 차세대 인사시스템이 항공부문 진출에 나섰다.
이수그룹의 IT계열사 주식회사 이수시스템(대표이사 제민호)는 제주항공이 발주한 ‘차세대 인사시스템’ 사업자로 선정, 해당 프로젝트 개발에 착수했다.
2005년 설립된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업계 빅3이자 국내 LCC(Low Cost Carrier, 저비용 항공사)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했다.
국내 LCC 중 올해 상반기 최고 실적(매출액 및 누적 탑승객 기준)을 올린 제주항공은 IT 시스템 개선을 위해 2014년까지 업계 최대규모인 100억 원 가량의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수시스템의 차세대 인사시스템을 통해 마련되는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수시스템은 2014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인 해당 프로젝트에서 독자 개발한 e-HR 솔루션 ‘OPTI-HR’을 적용, 제주항공의 경영전략과 연계된 새로운 인사제도와 직무체계를 구축하고, 전략목표를 기반으로 성과보상체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수시스템의 ‘OPTI-HR’ 인사시스템 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면, 제주항공은 혁신적 변화관리와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새로이 구축된 e-HR 솔루션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뿐만 아니라 구글의 크롬, 애플의 사파리 등 다양한 웹 브라우저의 호환 역시 가능해진다.
이수시스템 김용하 사업본부장은 “OPTI-HR 시스템이 금융, IT, 홈쇼핑, 공공기관 등을 넘어 항공부문까지 진출하게 됨으로써 한층 더 다양해진 영역에서 그 가치를 입증받을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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