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28일 신규상장 예정인 ETF 3종 종목.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정보기술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타이거 코리아 액티브 등 ETF 3종목을 상장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신규 상장 예정인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및 흥국자산운용이 발행한 타이거(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 하나로(HANARO) 미국애그테크, HK종합채권(AA- 이상)액티브 등 3종목이다.

반도체·전기·전자·소재·인터넷 등 국내 증시에서 정보기술 섹터의 시총 비중은 45%를 상회하는 등 중요성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 코리아테크액티브는 IT 강국으로서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는 국내 우량 IT기업을 투자대상으로 선정했다.

하나로 미국애그테크는 미국에 상장된 애그테크(AgTech)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다.

애드테크는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첨단기술을 농업에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ETF는 스마트농업, 정밀농업(위성기술 등 정보통신기술 활용) 등을 위한 생명공학기술, ICT 기술 및 나노기술 등 다양한 기술들과 농업을 결합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 투자한다.

HK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는 AA- 이상의 국채, 통안채,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등 종합채권에 분산 투자한다. 이 상품은 글로벌 금리 상승추세가 정점을 보이는 가운데 높아진 금리에 따른 이자수익과 금리하락 가능성에 따른 자본이득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거래소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체크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용환 기자(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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