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11월 17일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G-STAR) 2023에서 PC 및 콘솔 출품작 3종의 합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라비티는 이번 지스타에서 ‘START with GRAVITY’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플랫폼 및 장르를 갖춘 총 26종의 타이틀을 출품, 전체 출품작을 부스에서 시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날인 11월 16일 오후 4시에는 라그나로크 비긴즈와 뮈렌: 천년의 여정에 대한 합동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지스타 2023 합동 인터뷰는 11월 17일 오전 11시부터 벡스코 제1전시장 3층 세미나실에서 PC 및 콘솔 3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질의응답 순서로 약 1시간가량 진행했다.
먼저 리얼 과학 조사 시뮬레이션 게임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X-File~’ 내 연출이나 진행 방식을 묻는 질문에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LIVE 2D를 활용한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지만 게임 진행을 위해 공개되는 증거 영상 등은 실사로 표현했다”며 “캐릭터 일러스트 및 실사 환경의 영상을 오가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을 갖춰 시네마틱이라는 표현을 넣었다”라고 답했다.
또 모바일 플랫폼 출시 계획으로는 “현재 PC는 Steam, 콘솔은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4, 5 등에서의 출시만을 계획하고 있다”며 “유니티 엔진 기반으로도 개발하고 있어 모바일로 출시하는 것도 고려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월드 크래프트 RPG KAMiBAKO-Mythology of Cube-의 독특한 게임 구조 채택을 묻는 질문에 “진입 전의 맵은 2D로 평평하게 돼 있는 반면 진입시 숲, 산, 마을 등 지형이 입체적인 3D로 팝업되며 이로 인해 새로운 맵에 대한 추측과 함께 진입 후 맵을 확인하는 하나의 흐름이 생긴다. RPG의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는 월드맵 탐험에 대해 ‘이쪽으로 걸어가면 어떤 세계가 기다리고 있을까? 가보고 싶다’ 등의 재미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적용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노우 브라더스2 스페셜의 퍼블리싱을 진행하게 된 이유로 “유저분들이 보다 접근이 쉬운 캐주얼한 장르의 게임이면서 많은 게이머에게 알려져 있는 인기 타이틀 ‘스노우 브라더스 2’의 리메이크 작품이어서 퍼블리싱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게임을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하면서 전작과의 차별점으로는 “스노우 브라더스 스페셜과 달리 동시 4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전작의 인기 콘텐츠인 몬스터 챌린지 모드가 아케이드에 통합되어 몬스터 저마다의 엔딩 컷신을 통한 다양한 엔딩을 볼 수 있다”며 “공중전이 가능한 스카이 런 모드와 같은 흥미로운 미니 게임들도 준비했다”라고 소개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