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국내 게임쇼 지스타 2023 출품작 중 횡스크롤 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와 수집형 턴제 RPG ‘뮈렌: 천년의 여정’ 2종의 합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라비티는 이번 지스타에 다양한 플랫폼과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에 본격 진출한다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 ‘START with GRAVITY’를 공개하고 총 26종의 출품작을 발표했다.
이번 지스타 2023 합동 인터뷰는 11월 16일부터 17일 양일간 진행되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이뤄졌다.
그라비티는 여러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는 만큼 플랫폼별 주력 타이틀로 나눠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첫 날 16일에는 멀티플랫폼으로 만나볼 수 있는 라그나로크 비긴즈, 모바일 게임 뮈렌: 천년의 여정 2종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했다. 인터뷰이로는 각 타이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횡스크롤 방식을 채택한 라그나로크 비긴즈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플레이어가 직접 컨트롤해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기본적인 수준의 자동 전투는 지원하지만 파티 던전, 월드 보스 등에서는 높은 수준의 수동 조작을 요구하도록 설계했다”며 “수동 조작을 요구하는 콘텐츠의 경우 소장 가치 높은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해 조작 피로도에 대한 보상안을 확실하게 마련했다”라고 답했다.
또 지난해 11월 북미 지역에 먼저 론칭한 것에 대한 물음에는 “출시 시점에는 북미 지역 콘텐츠 일부만 공개되지만 시스템과 밸런스 측면에서 다수의 개선사항이 포함, 출시 2개월 뒤에는 북미에서도 처음 공개되는 지역을 오픈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비긴즈의 국내 론칭 일정에 대해서는 “12월 7일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그라비티의 장르적 변화 시도가 돋보이는 수집형 턴제 RPG 뮈렌: 천년의 여정 스토리를 묻는 질문에 “뮈렌은 각 종족별 고유의 문화와 전통, 총 5개의 언어가 존재한다”며 “플레이어들이 방대한 세계관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도록 탄탄한 스토리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뮈렌에 등장하는 5명의 주인공 캐릭터와 3명의 소환수에 대해서는 “주인공 캐릭터는 스토리를 풀어나가며 1명씩 합류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고,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또 소환수인 성흔의 경우 스토리 내 이벤트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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