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멕시코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김진표 국회의장은 14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하원 면담장에서 마르셀라 게라 카스티요 하원의장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11월 28일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멕시코의 지지를 당부하는 한편, 한-멕시코 FTA 협상에 대한 의회 차원의 관심 및 우리 기업들이 제기한 조세 관련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게라 하원의장은 “한국은 엑스포를 개최할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고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국가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또 김 의장은 앞서 13일 오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교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포사회 대표 20여 명, 기업인 대표 20여 명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멕시코 하원의장과의 회담에는 멕시코 측에서 세실리아 마르케스 멕시코-한국 의원친선협회장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박성준·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태완 주멕시코대사가 함께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는 멕시코 동포들을 대표해 장원 멕시코한인회 회장, 유영준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박래곤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회장, 박상권 한글학교 및 한인회관 위원장, 양민정 한글학교 교장, 후안 두란 공 유카탄한인후손회 회장, 문대원 멕시코 태권도 협회 고문 등이 참석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