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ESG패션 솔루션을 토론하는 제 1회 ‘패션 임팩트 챌린지’가 지난 13일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리움미술관에서 진행됐다.

‘패션 임팩트 챌린지(KOLON FnC Fashion Impact Challenge)’는 패션 생태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솔루션을 토론하는 토너먼트 대회로 코오롱FnC가 진행, 공모 시작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챌린지는 ‘취향을 존중하는 코오롱FnC만의 ESG패션 솔루션(Change Ideas, Keep your Taste)’을 주제로 모두가 취향을 포기하지 않고도 지속가능한 패션을 소비하고 즐길 수 있는 솔루션을 가진 대한민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챌린지는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4주간 약 100명이 넘는 팀(4인 1팀 구성)의 공모 접수가 이뤄졌다. 그리고 6: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16팀이 예선에 진출했다. 이후 16개 참가팀은 본선(8강) 진출을 위해 약 한달간 코오롱FnC가 제공하는 ESG패션 특강 청취 및 솔루션 인큐베이팅 교육을 받는 등 아이디어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이날 결선에는 열띤 토론 라운드를 거치고 살아남은 4개팀(게임중독, TWICE, Selectable, FUNGCHA)이 결승 무대에 올랐다. 특히 4강 진출팀은 결승전에 오르기 전 아이디어를 한층 고도화하는 1:1 밀착 멘토링을 지원 받았다. 약 1시간이 넘는 치열한 토론 끝에 대상은 ‘셀렉터블(Selectable)’팀이 수상했다.

셀렉터블팀은 지체 장애인의 입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어댑티브’ 옵션을 의류에 추가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해 1등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한 ‘풍차(FUNGCHA)’팀은 의류 라벨 내 QR코드로 소비자에게 올바른 의류 분리배출 가이드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외 기업의 재고를 처리하는 솔루션 및 재고 발생을 방지하는 ESG 인앱(In-App) 게임 아이디어를 제안한 2팀은 우수상을 수여받았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패션 임팩트 챌린지’ 결승전을 비롯해 초청 연사와 함께하는 ESG패션 키노트 세션도 진행됐다.

코오롱FnC ESG임팩트실 유동주 이사는 “앞으로 더 다양한 참가자와 아이디어 모집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 솔루션 대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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