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 에이블씨엔씨)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대표 신유정)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53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4%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26.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5.1% 늘어났다.

에이블씨엔씨는 자사 브랜드 미샤 등의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며 전년동기 대비 광고비 등에 2.6배 이상 투자했음에도 흑자를 유지하고 이익이 성장한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가 자사 브랜드 자산 가치 증대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3분기 기준 에이블씨엔씨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 채널은 성장세가 지속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1.1% 성장하며 고성장이 두드러졌다.

국내 오프라인 채널은 멤버십 확대와 점포 리뉴얼 등을 통한 꾸준한 매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10% 성장했다.

온라인 채널의 경우 6개 주력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자사 공식몰 에이블샵이 론칭 1년 3개월여 만에 전체 온라인 매출의 약 28%를 차지하며 신규 및 충성 고객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주주가치를 실현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배당 지급을 결정하기도 했다.

에이블씨엔씨 신유정 대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의 폭을 지속 확대하고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 채널에서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가며 지속적인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양적, 질적인 성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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