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2024학년도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제 남은 며칠은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시험장에서 100% 발휘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학습 관리는 물론 컨디션 관리까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세븐에듀(대표 차길영)에서는 수험생들이 수능 막바지 시점에서 유의해야 할 학습 및 컨디션 관리에 대해 소개했다.

틀린 문항은 다시 점검해야
수능 마지막 남은 기간 동안 중요한 것은 욕심을 버리는 것으로 욕심을 내서 추가로 학습 계획을 세우거나 새로운 문제집을 구입해 풀어 보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전 대비를 위해 실전 상황과 동일하게 실전 모의고사를 최대한 많이 풀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되며 틀린 문항 중 헷갈리는 개념이 있다면 개념을 다시 한번 정확하게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오답노트에서 완전히 익힌 내용들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시험장에 가져갈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실수 유형을 파악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수능에서 실수하지 않으려면 그동안 모의고사를 풀면서 해왔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연습해야 한다. 예를 들어 문제풀이 시간 안배를 잘못한 경우라면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풀 수 있는 문제를 먼저 풀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거나 어려운 문제는 적당히 뒤로 넘길 줄 알아야 한다.

한두 문제에 매달리다 시간 배분에 실패하는 수험생들이 의외로 많은데 특히 배점이 높은 문제일수록 지나치게 시간을 소모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다. 또한 쉬운 문항이라고 할지라도 반드시 최종 검산을 통해 어이없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생체 리듬을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춰야
하루의 학습 리듬을 수능 당일의 일정에 점차 맞추어 나가는 것이 좋다. 밤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했던 학생이라면 서서히 오전에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을 해 두어야 한다. 수능 시험 과목 순서대로 학습을 진행하는 것도 좋다. 적당한 긴장감은 실수를 방지하기도 하지만, 지나친 긴장감은 평소 실력을 발휘할 수 없게 만든다. 최대한 수능 당일의 생체 시간을 맞춰서, 더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평소에 우황청심환, 보약, 안정제, 진통제 등을 먹지 않았다면 수능 당일에 섭취를 피해야 한다. 오히려 약물은 몸의 균형을 망가뜨려 해가 될 수 있다. 이보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특히 수능 전에는 불안한 마음으로 인해 자신감을 잃은 수험생이 많다. 부정적인 감정들은 결국 시험의 부담감을 키우므로 의식적으로라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ynpark@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