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 홍명기)가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5% 증가한 282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0.6%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13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손실폭이 커졌다.
매출 성장은 조명, 자동차, IT 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서울반도체는 태양의 스펙트럼을 그대로 재현한 LED 조명 기술 썬라이크(SunLike)를 보유하고 있는데, 썬라이크는 미래 LED 조명산업 외에도 최근 볼보의 자동차에 적용하기도 했다.
매출을 견인한 주된 제품은 와이캅(WICOP)이다. 와이캅은 ‘와이어(NO Wire)와 패키지(NO Package) 없이 LED를 기판에 직접 장착하도록 설계한 초소형, 고효율 LED 기술이다. 와이캅은 전력소모가 적고 방열성능도 우수해 이미 전 세계 자동차에 탑재되고 있다.
와이캅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조명, 디스플레이 등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 3분기에는 TV 등의 IT 부문에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서울반도체는 성장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출확대, 원가·비용절감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4분기 매출액을 2600억원에서 2800억원으로 전망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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