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세희)가 지난 11월 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소상공인대회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대회는 소상공인대회가 개최된 이후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돼, 대한민국 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의 위상을 널리 각인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오세희 회장은 대회사에서 “700만 소상공인은, 국내 사업체의 95%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으로, 소상공인의 삶의 터전인 골목상권이 안정되면 지역경제가 성장하고, 국가경제가 발전하고, 민생경제가 살아난다”며 “소상공인의 현안을 정부에 잘 전달하여 소상공인이 잘 살고, 국민 모두가 잘 사는 대한민국을 정부와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에서 “정부가 소상공인을 직접 지원하는 것과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근로자가 이탈해서 소상공인으로 진입해 경쟁이 심화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어느 하나도 소홀함이 없도록 잘 추진해나가는 따뜻한 정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근간으로 정부의 우선순위 중 하나가 소상공인 관련 정책이다”며 “소상공인은 결코 혼자가 아니며, 정부가 늘 함께하고 있으니 힘내달라”고 응원했다.
한편 3일 오전 진행된 대회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와 산자중기위 소속 여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 소상공인연합회 업종 및 지역 단체장, 회원, 정부 훈·포장 수상자, 기능경진대회 참가자 등 14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국민 속의 소상공인, 대한민국 경제주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소상공인대회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국내 유수의 대기업도 시작은 소상공인’이라는 점을 되짚으며 골목상권을 넘어 로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지역 소상공인과 우수 특산품을,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널리 알릴 기회의 장을 마련됐다.
특히 정부포상 전수식에서는 모범소상공인, 육성공로자, 우수지원 단체에게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8점, 국무총리표창 10점 등 총 22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모범소상공인으로 김동명 범성정밀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강충호 신흥화스너 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고영수 쌍용반점 대표와 김용대 한성자동밸브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기관장 표창 대상자로 모범소상공인 97명, 육성공로자 16명, 우수지원단체 10곳 등이 시상대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