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는 국내 펫 케어업체 비엠스마일(BMSMILE)에 280억원 투자 집행을 완료했다.
비엠스마일의 신주 13만5811주를 매입해 지분율 10%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SK네트웍스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지난 27일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사옥에서는 양사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비엠스마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펫 산업 관련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다. 대표 브랜드 ‘페스룸’은 K-pet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반려동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모래, 펫 용품, 펫 테크 등 펫 케어 관련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디자인 지식재산권(IP) 전문 자회사 위글위글(wiggle wiggle)도 보유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펫 케어 시장의 산업 성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2년 8조원 규모를 기록, 2032년에는 약 20조원으로 연평균 약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2022년 498조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비엠스마일과 다양한 전략적 협력 가능성도 고려했다. SK매직을 활용한 펫 관련 시장 진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워커힐의 제휴 등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 엔코아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활용해 AI와 연계한 펫 보험, 펫 테크 등 미래 기술 기반 라이프 사업 추진도 가능할 전망이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 비엠스마일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지속적 혁신을 추구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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