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유플러스가 광주광역시와 함께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광주광역시(이하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영상자료 생성을 위한 설비구축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인공지능 개발 기반시설 제공 등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CCTV 영상자료는 각종 규제로 인해 일반 기업 및 기관에서는 활용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비식별화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자료를 가공하여 기업, 단체, 연구 기관 등에 제공, 기술 실증 및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업무 협약의 골자다.
3사는 전문가들의 자문과 기업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아울러 광주시 첨단3지구에 조성중인 인공지능산업융합 집적단지와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회선사업자로 선정돼 향후 7년간 고품질의 통신회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회선 제공 및 영상자료 활용 시스템 구축 등 약 100여억원을 투자해 광주시의 발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기업부문 최택진 부사장은 “광주시와 인공지능 관제기술 고도화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 10년간 광주시 CCTV 관제센터를 운영해온 경험을 토대로 광주시의 인공지능정책 부흥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시 문영훈 부시장은 “LG유플러스의 투자를 통해 광주 CCTV관제센터가 더욱 안전한 시민 지킴이가 될 수 있게 됐다”며 “영상자료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인공지능 기업의 연구개발과 실증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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