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송희진 기자 =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정 대표는 인덱스마인과의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해 “계약서 상에 나와있는 그대로 이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풍제지 등 2개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됐다. 지난 18일 영풍제지 등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해 매매거래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국감 출석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국민의힘)이 갑질이 아닌지 지적하자 정 대표는 “저희도 2대 주주”라며 “회사 운영에 있어서 회사를 상대로 갑질을 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고 답했다. 이어 정 대표는 “계약서 상에 나와있는 그대로 이행했다”며 의혹을 부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덱스마인 관련 불공정거래 및 기술탈취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위·금감원·한국거래소, 영풍제지 등 2개 종목 매매거래정지 해제
영풍제지 등 2개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해제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영풍제지와 대양금속 등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함에 따라 해당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후 검찰에서 금융당국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혐의자 대상 출국금지, 압수수색 및 체포,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의 조치를 취했다.
◆금감원·금투협, 자산운용사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 개정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가 ‘자산운용사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의결권 행사의 애로사항을 파악한 결과 단기간 내에 많은 안건을 면밀히 분석하는 데에 실무상 어려움이 있어 이뤄졌다.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용자 관점에서 가이드라인의 실무적 효용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개정됐다. 가이드라인은 즉시 시행된다.
NSP통신 송희진 기자(shj847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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