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는 26일 오후 3시 국회사무총장 집무실에서 ‘국회 디지털캠퍼스 자문위원회’ 위원장에 김우승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전 한양대학교 총장)을 위촉하는 등 자문위원들을 위촉했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암기하는 대한민국이 생각하고 질문하는 ‘대한문(問)국’을 통해 G5 국가로 거듭나야 한다”며 “디지털캠퍼스를 통해 진화된 ‘AI 국회’가 새로운 수출상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국회 디지털캠퍼스 자문위원회(이하 디지털캠퍼스자문위)는 국회 교육·연수 체계를 혁신하는 교육 플랫폼을 도입하려는 취지로 위원장을 포함해 총 7인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으로는 중앙행정기관, 평생교육기관, 서울대, 연세대 등 국내 유수의 국공립·사립 대학교의 교육 플랫폼 전문가들이 포진했다.
디지털캠퍼스자문위 위원으로 위촉된 인사는 한양대학교 제15대 총장을 역임한 김우승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과 천지윤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 박종오 국가평생교육진흥원(K-MOOC) 디지털평생교육본부장, 이 찬 서울대학교 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 이병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정보화본부장, 박태영 버추얼캠퍼스 추진위원장, 권선제 삼성인력개발원 기획팀장이다.
디지털캠퍼스자문위는 국회의 교육역량을 일신하고 국회의원과 직원은 물론 지방의회 의원·직원과 국민에게 온·오프라인으로 진일보한 교육·연수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디지털캠퍼스자문위는 위촉식에 이어 국회 접견실에서 제1차 자문위원회를 열고 향후 국회에 도입할 예정인 국회 디지털캠퍼스 콘텐츠와 운영체계, 발전 방향 등 시스템 전반의 설계와 지향점과 관련해 실질적이고 구현가능한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장호 국회사무차장, 김상수 기획조정실장, 박혜진 의정연수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사무처는 향후 의정연수원 등 관련 부서에서 국회 디지털캠퍼스 구축 관련 논의를 실무지원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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