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원랜드)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강원랜드(대표 이삼걸)가 고객이 이동하는 동선의 안전 사각지대 49개소를 찾아내 ‘긴급 호출 시스템’을 추가 설치 운영한다.

긴급호출 시스템은 리조트 내 PC 또는 POS기에 설치하는 프로그램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인근 보안직원에게 위치를 전파해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강원랜드는 2019년부터 긴급호출 시스템을 호텔·콘도 등 리조트 영업장 고객 밀집지역 중심으로 49대를 설치해 운영해왔으며 최근 고객과 직원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49대를 추가 설치하게 됐다.

전준호 안전실장은 “급한 위기 상황 때는 휴대전화 신고보다 비상 호출 시스템을 누르는 것이 훨씬 빠르고 간편하다”며 “고객 대상 시스템 운영 홍보도 병행해 안전한 리조트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카지노 영업장에도 2013년부터 긴급호출시스템을 도입해 총 248대를 운영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카지노 영업장에서 7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긴급호출 시스템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생명을 살린 바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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