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클라우드(대표 윤동식)는 경상북도, 예천군청, 경북개발공사, KT, KT투자운용, KDB, CJ대한통운과 함께 경북 예천군 소재에 위치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kt클라우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지난 3월 정부의 ‘데이터센터 지방분산 정책’ 발표 이후 추진된 첫 착공 사례다.
해당 사업은 KT, 경상북도, 예천군청, 경북개발공사, 포스코, 포스텍 등이 참여한 ‘2022년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MOU’ 일환으로 추진돼 왔다.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CJ대한통운이 시공사로 선정돼 지난달 15일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오는 2025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kt클라우드는 지역 데이터센터 사업 실효성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고객 유치를 위해 경상북도와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양측은 ▲도내 150개 행정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산하기관 정보자원의 지속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사전 계획 수립 ▲클라우드 서비스 신규 이용 고객 발굴 등 데이터센터 수요 확보에 주력했다.
또 안정적 자금 확보로 보다 신속한 착공이 가능했다. KT, kt클라우드, KT투자운용 등이 함께 투자하는 한편 KDB산업은행과 조성한 ‘블라인드 펀드’를 통한 대규모 투자금 조달 유치 등으로 사업에 속도를 더했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와 20년 이상의 전문성을 살려 경북형 클라우드 인프라 활성화를 이끌고, 포스텍이 지원하는 양자컴퓨터 기술을 연계해 기업과 도, 시, 군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클라우드 윤동식 대표는 “이번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착공으로 수도권 중심의 인프라 밀집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과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지역 맞춤형 인프라 환경을 구축,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