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가 현대건설, stc그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미래 50년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
KT(대표 김영섭)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한국-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현대건설, stc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발전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는 이번 MOU를 통해 KT의 디지털전환(DX) 역량과 노하우(know-how),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 및 시공 역량, 그리고 stc그룹의 우수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스마트시티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MOU는 지난 해 11월 국토교통부 주관의 수주 지원단 사우디아라비아 원팀코리아가 결성되면서 시작됐다. 원팀코리아는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이 단장으로 이끌고 있으며,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 해외건설협회 그리고 KT, 현대건설 등 120여개의 정부기관과 민간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KT 김영섭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발전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앞서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stc그룹 본사에 방문해 stc그룹 올라얀 알웨타이드(Olayan Alwetaid) 대표를 만나 IDC, 스마트시티 등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KT 김영섭 대표는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협력에 ICT 기업을 대표해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사업 경험과 ICT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그 역할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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