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한국 팀들이 선전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주차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네 팀들이 선전하고 있다.
LCK 대표로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젠지와 T1,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는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선을 보였고 네 팀 모두 생존하면서 2주차에서 8강 진출을 도모한다.
우선 LCK 1번 시드인 젠지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유일하게 한 세트도 패배하지 않으면서 8강에 올라갔다.
특히 21일 진행된 2승 팀간의 경기에서 젠지는 EMEA(LEC) 1번 시드인 G2 이스포츠를 상대로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면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젠지는 중국(LPL) 1번 시드인 징동 게이밍과 나란히 8강에 선착했다.
T1과 KT 롤스터도 무난한 행보를 걷고 있다.
T1은 북미(LCS) 팀인 팀 리퀴드와 첫 경기를 치렀고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20일 젠지를 만나 패배했던 T1은 22일 LCS 팀인 클라우드나인을 맞아 1킬도 내주지 않으면서 완승을 거뒀다.
KT 롤스터의 출발은 불안했다. 19일 LPL 2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을 상대로 패배하면서 1패조로 내려간 KT 롤스터는 LCK 4번 시드인 디플러스 기아를 꺾으면서 1승1패조로 편입됐다. 22일 웨이보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KT 롤스터는 난타전을 벌였지만 뒷심을 살리면서 승리했다.
2승1패조에 편성된 KT 롤스터와 T1은 각각 27일과 28일 각각 리닝 게이밍과 빌리빌리 게이밍을 만나 8강 진출 티켓을 걸고 한중전을 치른다.
LCK 4번 시드인 디플러스 기아는 벼랑 끝까지 몰렸다가 천신만고 끝에 살아 남았다. 19일 첫 경기에서 G2 이스포츠에게 패배한 디플러스 기아는 20일 KT 롤스터에게도 패하면서 2패조로 내려갔다. 23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LEC 4번 시드인 팀 BDS를 상대한 디플러스 기아는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3패 탈락을 모면했다.
1승2패조에 배정된 디플러스 기아는 같은 0승 2패조에서 팀 리퀴드를 꺾고 올라온 GAM 이스포츠를 만나 27일 3전 2선승제를 치른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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