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대표 김영섭)가 18일 KT 혜화국사에서 군·경 등 유관 기관과 함께 국가핵심 통신망 시설의 방호태세를 점검하는 실전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KT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인해 국사 시설 피해가 발생해 종로구 일대 유·무선 통신망에 장애가 벌어진 상황을 가정하고, KT와 군·경이 합동 대응하여 통신 서비스를 긴급 복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공격 발생 후 국사 내 직원 대피를 시작으로 군·경 합동경계 실시 및 재난대책본부 구성, 과기정통부 통신 장애 보고와 함께 홈페이지와 문자를 통한 서비스 중단 사실 고객 고지 프로세스 점검을 진행했다.
KT는 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이동통신, 인터넷, IPTV, 국제전화/로밍, 일반전화 서비스 별로 이원화된 망을 통해 서비스에 영향이 없도록 신속하게 트래픽 우회 소통을 실시하고 서비스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외 장애 복구 전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하기 위한 고객 케어 훈련도 함께 진행했다. 유선 인터넷 장애 시 소상공인 매장의 결제가 가능한 USB 테더링 긴급 결제 지원 및 통신3사 재난와이파이 개방, 신속한 이동전화 서비스 복구를 위한 이동기지국 및 전기차 활용, 5G 무선망을 활용한 인터넷/TV 서비스 복구 등의 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KT는 19일부터 11월 2일까지 선호번호 1만 개에 대한 추첨 이벤트 응모를 진행한다. 선호번호는 식별이 용이한 휴대전화 번호 뒤 4자리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번호다.
이번에 응모할 수 있는 선호번호는 AAAA,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 ABCD-ABCD 형식의 번호와, 특정 의미를 갖고 있는 번호(1004, 2580 등)를 포함한 총 1만개다. 1인당 최대 3개 번호까지 응모가 가능하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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