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시중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잇따라 인상함에 따라 대출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다. 급증한 가계대출을 조절하기 위함이라지만 가산금리 산정 체계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산금리 올리고 우대금리 내리고

급증한 가계대출을 조절하기 위해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상하고 우대금리를 축소하거나 이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국회 정무위원회에선 은행권의 가산금리 산정 체계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내놨다. 특히 아파트 중도대출 가산금리의 경우 은행별로 1.88%p까지 차이가 발생하기도 했다.

◆‘애물단지’ 애플페이, 수수료 지적에 김덕환 “소비자편익 우선”

중국보다 무려 5배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면서까지 국내에 들여온 애플페이와 관련해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대에 섰다. 애플페이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결국 애플페이를 사용하지 않는 현대카드 고객에게도 전가될 것이란 지적에 대해 김덕환 대표는 “어떤 부분에서도 항상 소비자의 신뢰와 편익에 반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새마을금고, 2달 연속 예금 2조원 순유입

한동안 ‘뱅크런’ 사태로 인해 불안감에 휩싸였던 새마을금고가 2개원 연속 2조원 수준의 수신이 순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 7월 뱅크런 사태로 빠져나간 예금 18조원 중 22% 수준인 4조원이 채워졌다. 빠른 속도로 안정화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올 연말까진 5%대 수준인 대출 연체율을 4%대로 낮추겠다는 목표로 부실채권 매각에 힘쓸 계획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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