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농협카드는 최근 해외 예금인출 사고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카드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 농협카드가 개발한 ATM 부정사용 방지시스템은 고객의 카드 사용패턴을 고려해 시간적, 물리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의심거래가 발생하면 카드 사용 정지 등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현재 각 카드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부정사용 방지시스템은 신용카드 도난이나 분실, 위변조사고 등에 대한 대처는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해외 현금인출 사고에 대한 예방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실제로, 농협카드는 “안녕하세요. NH농협카드 FDS(부정사용 방지시스템)실입니다. ○○○회원님이신가요? 미국에서 예금이 인출되어 본인 사용이 맞는지 확인을 위해 연락드렸습니다.” 등 고객과의 통화를 통해 카드 부정사용임을 확인한 농협카드 모니터 요원은 회원의 동의를 받은 후 해당 카드의 해외 사용을 정지시켰다.

농협카드가 최근 구축한 해외 ATM 부정사용 방지시스템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은 사례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그 동안 ATM 부정사용의 경우 일정한 패턴이 없어 모니터링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효과적인 예방활동이 가능해졌다”며 “해외여행 등 장기 여행이 많은 휴가철을 맞아 각종 카드 사고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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