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앞으로 NC 다이노스 홈 구장인 마산야구장을 방문하면 경기장 입장 게이트에서 야구공 모양의 저금통을 만날 수 있다.

3일 NC다이노스 야구단에 따르면, 이 저금통은 지난 5월, 경상남도교육청, NH농협 등 7개 기관이 함께 체결한 ‘잠자는 100원, 희망을 열다’ 협약을 실천해 야구장 외부에 저금통을 설치, 야구장을 방문하는 많은 팬들에게 나눔의 기회를 제공해 아름다운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자 만들어졌다.

잠자는 100원 저금통.

저금통은 경기장 출입구 마다 설치가 돼 있으며, 출입하는 관중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 해 모금을 진행한다.

책상 서랍과 집안 곳곳에 잠들어 있는 동전 100원으로 모금된 성금은 연말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 저소득층 가정들의 급식 지원, 주거 환경 지원, 문화 예술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며, NC 다이노스는 시즌 종료 시 까지 저금통을 운영하여 모금액을 적립할 예정이다.

손성욱 NC 다이노스 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NC 다이노스는 야구를 통해 우리 주위에 많은 소외계층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경남도민들을 위해 많은 나눔을 줄 수 있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