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SK C&C)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 C&C가 우리은행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자연어 처리기반 AI검색 및 오픈소스 알고리즘 기반의 자체 생성형 AI 모델(GPT)을 적용한 AI지식상담 서비스를 오픈했다.

SK C&C(사장 윤풍영)이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올 2월부터 8개월간 우리은행내 다양한 시스템 전반에 걸쳐 존재하지만 잘 활용되지 못했던 대규모의 비정형데이터를 자산화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번에 구축된 우리은행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시스템은 ▲비정형 데이터 수집 ▲데이터 가공 및 적재 ▲AI 모델 학습 ▲서비스 활용 부분으로 구성된다.

SK C&C는 먼저 비정형 데이터 수집 및 운영·관리 체계를 관장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비정형 데이터의 수집부터 가공 및 적재에 이르는 전 과정의 표준 체계를 설계하고 AI모델 및 자동화 도구를 적용해 그동안 활용되지 못했던 은행 내부의 다양한 정보들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것이다.

우리은행 직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자연어 처리기반의 고성능 AI 검색 시스템과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모델을 적용한 AI지식상담 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AI지식상담서비스는 SK C&C와 우리은행이 협업을 통해 개발한 오픈소스 알고리즘 기반의 생성형 AI모델(GPT)를 개발해 은행에 내재화시켰다. 사용자에게 답변에 대한 근거 문서를 제시함으로써 기존 생성형 모델이 갖는 환각(Hallucination)현상에 대한 단점을 보완했다.

한편 SK C&C는 이번 사업을 위해 자체 개발한 자연어처리 솔루션 아큐닷티에이(Accu.TA)기반의 AI검색 모델, 답변생성 모델 등을 활용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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