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개선을 호재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 1700선을 뛰어 넘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82%, 127.33포인트 오른 1만 5626.87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가 1.36%, 49.37포인트 오른 3675.74에, S&P500지수도 1.25%, 21.13포인트 상승한 1706.86선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1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유로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한 영향으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92% 상승한 6681.9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1.63% 오른 8410.73에,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도 1.25% 상승한 4042.73에 각각 문을 닫았습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 역시 1.46% 올랐습니다.

▲ 국제유가가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배럴에 1달러 95센트, 1.89% 오른 105달러 3센트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런던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배럴에 79센트, 0.74% 상승한 107달러 70센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1.80달러, 0.1% 내린 온스당 1311.20달러에 체결됐습니다.

▲ 중국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코스피가 소폭 상승하며 1920선을 회복했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어제보다 6.71포인트, 0.35% 오른 1920.74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4.79포인트, 0.86% 내린 549.52로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과 같은 1123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정부의 국정목표인 ‘고용률 70%’를 달성하려면 과도한 근로시간부터 줄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의 고용률과 근로시간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근로시간을 연간 100시간 줄이면 고용률이 1.9 퍼센트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2090시간으로 OECD 2위인 우리나라의 근로시간을 OECD 회원국 평균인 천 737시간으로 단축할 경우 고용률이 6.7% 포인트 상승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의 고용률은 64.2%로, 이 경우 고용률 70%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됩니다.

보고서는 이른바 ‘과로형 근로시스템’은 대량생산체제의 추격형 경제에서는 높은 효율성을 발휘하지만 혁신과 융합을 기반으로 한 선진경제 단계에서는 부적합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대부업체를 통해 고금리 대출을 받는 대학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대학생들의 대부업체의 대출잔액이 179억 5000만 원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47.5%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평균 대출액은 208만 원이었고, 연체율은 16.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포인트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대부업 대출 만기가 2∼3년인 점을 고려하면, 대형 대부업체가 대학생 신규 대출을 중단한 상황인 만큼 앞으로 잔액이 급속히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자동차 소유자가 필요와 취향에 따라 차의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외관을 꾸미는 ‘튜닝’이 종전보다 쉬워집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5000억 원 정도인 튜닝 시장을 2020년 이후 4조 원 이상으로 키우기 위해 제도적인 틀 안에서 튜닝 시장을 육성하는 '자동차 튜닝 시장 활성화 종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국토부는 승인을 받지 않고도 구조나 장치를 변경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되 기준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안에 화물차에 바람막이나 포장탑을 설치할 때 안전에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며 화물차 적재함의 불투명한 막이를 유리로 바꾸는 것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주행 안전성을 높이려고 흔히 쇼바라고 부르기도 하는 쇼크업서버 등을 교체하는 서스펜션 튜닝이나 전조등이나 안개등 같은 등화장치를 자기인증을 받은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는 데도 승인받을 필요가 없어집니다.

▲ 앞으로는 금융기관이 고객과 계약할 때 계약과 직접 관련 없는 부가서비스나 마케팅 목적의 정보 수집에 동의하라고 강요하면 최고 300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안전행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의 ‘금융분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내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만 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경우에는 금융기관이 안전행정부 등에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위반했을 때는 과태료 천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 해양수산부는 적조 긴급 방제비로 17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다른 산업 예산을 전용해 긴급 방제비를 확보하고 적조 피해가 가장 심한 경상남도에 우선 10억 원을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재해복구비를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무담보로 최대 3억 원까지 연 이자 1.5% 조건으로 대출해주기로 했습니다.

▲ 인터넷 서버에 트래픽을 유발해 홈페이지 접속을 마비시키는 디도스 공격이 자주 발생하는 가운데 자신의 PC가 디도스 공격에 이용된 좀비PC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보호나라’에 접속해 ‘악성봇 감염 확인’을 클릭하면 좀비PC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인 결과 자신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PC로 나타나면 ‘보호나라’의 백신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바이러스 백신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인터넷진흥원 상담센터 118에 신고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전문가의 원격 치료도 받을 수 있습니다.

NSP통신 도남선입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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