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한중 청년꿈키움 단편영화제 회고전과 한국 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젊은 창작자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영화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14년부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함께 매년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청년꿈키움 단편영화제’를 개최해왔다.
‘한중 청년꿈키움 단편영화제’는 양국의 실력 있는 신인 단편영화 감독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해 총 5인을 선정, 대상과 감독상, CJ꿈키움상 등을 시상한다. 수상 감독들에게는 상금 총 9만 위안(한화 1700만 원 상당)을 비롯하여 한국 연수 프로그램의 참가 기회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연수 프로그램의 경우, 팬데믹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이 어려웠으나, 올해 재개되어 6~8회 수상 감독들이 함께 방문하게 됐다.
한국 연수 프로그램이 다시 열린 올해는 특별 행사로 ‘한중 청년꿈키움 단편영화제 회고전(이하 회고전)’이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회고전에서는 제6회부터 현재까지 누적된 영화제 수상작 및 CJ문화재단의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의 수상작 총 22편이 상영됐다.
이 외에도 제5회 한중 청년꿈키움 단편영화제 수상작 언니(란퐝이 作)를 장편화한 영화 아메리칸 걸스(American Girls)를 특별 상영하고 GV를 개최했다. 8회까지 진행된 지난 영화제의 성과와 히스토리를 공유하고 연수 프로그램 재개를 축하하는 발족식도 진행됐다.
한국 연수 프로그램은 3년만에 재개된 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영화제 수상 감독을 한국으로 초청해 선진적인 한국의 영화 산업 환경과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18일부터 4일간 서울에서 진행됐다.
이번 한국 연수는 CJ의 다양한 영화 관련 시설 방문 및 윤제균 감독, 박기용 영화진흥위원장 등 한국 영화계 전문가와 함께 양국 영화산업 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간담회 및 특강으로 시작됐다. 한국영상자료원과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방문,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 및 VFX 전문업체인 ‘덱스터 스튜디오’ 견학 등 한국 영화 산업의 역량과 기술 발전을 경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더불어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 제7·8회 한중 청년꿈키움 단편영화제 대상 및 감독상 수상작 4편의 특별 상영회와 GV를 통해 한국 관객과 함께 하는 교류의 장도 진행됐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제약으로 영화 기반의 양국 문화교류를 적극적으로 개진하기 어려웠으나 이전의 교류 수준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영화산업 발전과 문화 교류의 장을 도모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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