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넷마블(대표 권영식,도기욱)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대표 서우원)와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가 페르소나 AI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광명 VFX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넷마블에프앤씨·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서우원 대표와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가 개발하는 페르소나AI는 아티스트의 캐릭터와 정체성을 학습, 실제로 팬과 아티스트가 소통하는 것과 같은 팬 경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업스테이지는 2020년 10월에 설립된 국내 AI 스타트업으로 자체 모델 ‘SOLAR’(솔라)를 활용, 페르소나 AI의 핵심인 엔진 개발을 맡는다.
이번 협업으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는 페르소나 AI 통해 글로벌 팬들과 1:1 소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향후 메이브는 팬들의 질문에 기계적인 답변이 아닌, 과거의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각 멤버의 정체성, 말투로 글로벌 팬들과 1:1 맞춤형 대화를 할 예정이다. 한국어, 영어를 우선 서비스하며, 소통 가능한 언어는 추가돼, 현지 언어로 현지 팬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서우원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메이브 각 멤버는 자신들의 정체성, 스토리를 각국 팬들에게 들려주고,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페르소나 AI는 버추얼 아티스트가 언어장벽을 넘어 팬과 개별적으로 대화하고 친해지는 경험을 선사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와 대화할 수 있는 페르소나 AI를 업계 최초로 구현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LLM 솔라를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콘텐츠 영역에서도 생성형 AI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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