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의 성적 상승세에 힘입어 자사 캐릭터 무너와 LG트윈스가 협업한 굿즈의 인기도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8월 1달간의 무너×LG트윈스 컬래버 굿즈 매출 추이를 분석해본 결과, 2023 KBO리그가 개막한 지난 4월 대비 매출, 판매량이 각각 570%, 173%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부터 리그 1위에 올라 지금까지 선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LG트윈스의 질주에 힘입어 굿즈의 인기도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무너는 사회초년생 아이덴티티를 담은 LG유플러스의 MZ세대 대표 캐릭터로, 이번 굿즈는 ‘LG트윈스 마케팅팀 인턴으로 함께한다’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컬래버 굿즈는 어센틱 무너 유니폼, 뉴에라 모자(2종), 유니폼 쿠션(4종)이며 그 중에서도 뉴에라 모자가 전체적인 굿즈 흥행가도를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진행된 무너 유니폼 데이는 본격적인 흥행의 변곡점이 된 이벤트다. 6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된 무너 유니폼 데이 기간동안 LG트윈스 선수들은 컬래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으며, 이를 통해 3일간 약 300벌의 유니폼이 판매된 것은 물론, 무너 캐릭터가 LG트윈스 팬들을 넘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는 발단이 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MZ세대 고객에게 공감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기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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