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CK 리그 법인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15일 ‘LCK 공인 에이전트’로서 자격을 인정받은 41인을 공식 발표했다.
LCK 공인 에이전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선수의 원활한 계약 교섭 및 체결을 돕기 위해 전문 역량을 갖춘 에이전트를 선별 및 관리하고자 지난 해부터 운영중인 제도다.
지난 해 성공적으로 제도를 안착시킨 뒤, 올해 처음으로 자격시험 과정을 추가하고 공인 에이전트를 신설해 제도 보완에 기여했다.
올해 LCK 공인 에이전트 제도는 지난 5월 접수 및 자격심사를 시작으로 6월에는 세미나와 모의시험을 진행했다.
세미나는 공인 에이전트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에이전트 규정집 ▲LCK 통합 리그 규정집 ▲국민체육진흥법 ▲계약법 ▲선수 표준계약서 및 에이전트 표준계약서로 구성됐다.
올해 자격심사와 자격시험을 모두 통과한 LCK 공인 에이전트는 33명이고, 직계존속 에이전트는 8명이다. 올해 LCK 공인 에이전트는 최종 41명 등록됐으며 전체 명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LCK 공인 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이들은 최대 2년 동안 활동할 수 있다. 공인 취득 1년 뒤 세미나를 추가로 수료하면 공인 효력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신규 에이전트와 동일하게 자격심사 및 자격시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올해 말에는 LCK 공인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추가설명회를 통해 2024년 리그 주요 변경점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LCK 공인 에이전트는 LCK, LCK CL 선수 및 코칭스태프를 대신하여 계약 교섭 및 연봉 조정 업무(1인 지정)를 진행하며 기타 수익 계약 교섭 및 체결 대리 업무를 맡는다. 본 제도는 한국e스포츠협회가 e스포츠 경기단체의 역량을 발휘해 운영하며, LCK 법인이 관리감독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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