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유로존] 이코노미스트들은 유로존 6월 실업률을 12.2% 전망하고 있다.

UniCredit 이코노미스트 Valli는 “실업은 1~2분기 정도 경기후행지표이므로 실업률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로존이 안정화되고 3분기에는 완만한 성장을 재개할 전망이어서 실업률은 연말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7월 경기신뢰지수가 예상대로 전월(91.3)대비 상승한 92.5를 기록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같은 지수는 지난해 2012년 4월수준에 복귀한 수치로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Investec증권 이코노미스트 Clarke는 “경기개선 요소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위기이전 수준으로 경기가 회복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다소 비관적인 분석을 내놨다.

전월(-0.67)대비 -0.53 상승한 사업환경지수는 네덜란드(-2.0)는 하락한 반면 독일(+0.7)과 프항스(+1.2), 스페인(+1.2) 등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2분기 공장활용 능력지수는 78.3%로 상승해 1년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독일] 통계청은 EU통계법에 따른 7월 CPI가 예상(+1.8%)을 웃도는 전년동월대비 1.9%, 전월대비 0.4%상승했다고 밝혔다.

非EU통계법 CPI는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이와관련 Deutsche Postbank 이코노미스트 Bayer는 “물가는 예상보다 상승했으나 통제가능한 수준이며 식료품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물가상승을 유도하는 요인은 없다”고 분석했다.

식료품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7% 상승해 전월(+5.4%) 보다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너지비용은 2.9% 상승, 전월(+3.0%) 보다 둔화됐다.

2분기 트레이딩 수입이 19억유로로 전년동기(21억3000만유로)대비 감소하면서 예상(21억2000만유로)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Deutsche Bank CEO Jain은 “트레이딩 시장점유율 감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점유율이 전반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경쟁력도 여전히 높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스페인] 통계청 2분기 GDP가 예상과 같이 전분기(-0.5%)대비 -0.1% 성장했으며 전년동기대비해서는 -1.7% 성장해 예상(-1.8%)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Citigroup 애널리스트 Rahbari는 “3분기 추가개선을 기대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국] BOE에 따르면 6월 기업대출이 전월대비 13억파운드 감소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은 2억3800만파운드로 지난 2011년 4월이후 최대폭 증가해 지난 6개월간 월평균 5억파운드씩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6월 모기지 승인건수는 전월(5만8071건)대비 감소한 5만7667건을 기록, 예상(5만9500건)을 밑돌았다.

2위 은행 Barclays이 58억파운드 규모를 증자하는 한편 20억파운드 규모의 코코본드를 발행했다.

규제당국은 Barclays가 주요 4대은행중 자기자본비율이 제일 낮아 BaselⅢ 기준에 부족한 128억파운드를 메울 추가 증자를 요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유럽 기준에서 상대적으로 자본상황이 좋은 Barclays가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은 유럽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스웨덴] 내수개선에도 불구하고 취약한 수출수요로 인해 2분기 GDP가 예상(+0.1%) 밖으로 전분기(+0.6%)대비 -0.1% 성장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는 전년동기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예상
(+1.0%)을 하회하며 전분기(+1.7%) 보다 둔화된 것이다.

[프랑스] EU 집행위원회가 佛 정부의 70억유로 규모의 Peugeot 지원방안에 대해 공식 승인했다.

EU 집행위원 Almunia는 “Peugeot가 경쟁사들에게 최소한의 피해를 주는 범위 내에서 구조조정에 나설 수 있도록 한 것은 균형잡힌 결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Peugeot Citroen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70억유로의 채권에 대해 지급보증을 EU에 요청한바 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37억5000만 유로를 종전(4.55%)보다 낮아진 4.46%, 5년물 국채는 종전(3.47%)보다 낮아진 3.22%에 발행했다.

[포르투갈] Coelho 총리가 신임투표에 승리하며 구제금융 조건의 후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스] Stournaras 재무장관은 “오는 2015~2016년에 재정적자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적 위험보다 정치적 위험이 있으며 올해 경기침체는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내다봤다.

[키프로스] 중앙은행이 트로이카의 구제금융 제공에 따른 구조조정을 위해 10만유로 이상 고액 예금에 대해 47.5% 손실률을 적용했다.

이는 Bank of Cyprus의 자본 확충과 구제금융 졸업이 주요 목표로 알려졌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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